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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정보
주제 인간배아복제 실험을 허용해야 하는가?
기간 20.05.01 ~ 20.05.17
내용

1인 토론자(2912 박주원) 찬성측

 

반대측 토론자

2523 임정은

2632 홍지호

1307 김정현

1702 공유

1506 김예원

1521 양소운 

[찬성] 김예원 토론자 주장에 대한 반론입니다.
작성자 2912 박주원 등록일 20.05.07 조회수 57

토론자께서는 배아복제란 즉 복제인간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배아복제라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수정된 후 14일이 되지 않은 배아를 복제해 질병 치료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인간배아를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켜 인간복제로까지 이어지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인간배아복제 실험의 주목적은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아닌, 배아를 치료용으로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에 있으므로 인간복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생명의 시작이 된 상태의 배아를 죽여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배아를 통해 작은 인간 생명체들이 현미경 아래에서 갖은 폭력을 당하며 무참히 살해되는 셈이라고 하셨습니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핵 복제 배아 연구의 결과물인 배반포를 구성하는 영양배중안에 있는 내세포괴를 성장시켜 일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개체가 탄생할 때 태반을 찢고 태어나며 제왕절개 과정에서 태반을 찢어 새로운 개체를 탄생시켜내는 것은 생명의 파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은 생명의 확장 또는 연장으로 개념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배아복제실험은 마루타와 같은 인간 생체실험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마루타는 일제가 세계대전 중 저지른 사람을 대상으로 극악한 전쟁 범죄 행위입니다. 반면, 인간배아복제는 난치병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확실한 수단으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이 인간배아복제실험은 절대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이 창조한 것을 창조할 수 없으며, 신이 창조한 것을 완전하게 조종할 수 없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이 불완전한 과학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연구 과정을 거쳐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GMO 식품, 유전자 가위 또한 불완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신이 창조한 것을 창조할 수 없다는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인간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죽은 아들딸 하나 살리자고 수천의 배아가 폐기처분되고 기형아가 태어나는 과정을 거치는데 죽은 자식 살리자는 것은 이기적 목적으로 더 큰 고통을 양산한다고 하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세계적으로 조직 및 장기이식이 필요한 난치병 환자는 매년 10~15%씩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 하루속히 장기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는 전국적으로 13000여명에 이릅니다. 죽은 아들딸 하나 살리자고 하는 연구가 아닙니다. 배아줄기세포는 파킨슨병, , 당뇨병 등 많은 난치병을 세포 차원에서 치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병 혹은 치료할수 없는 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구가 과연 이기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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