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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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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정보
주제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기간 22.05.02 ~ 22.05.31
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에대한 주제의 반대측 정주연 입니다

 

민주주의는 기존까지있던 통치방식들중에서 가장 보편화되었고 가장 이상적인 이념인것은 부정하지않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어디까지나 인간들이 만든 하나의 이론에 불과할뿐,민주주의가 무조건 정의롭다곤 생각하지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민주주의는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는 이념이라고 생각하기에 위의 근거 4가지를 통하여,현대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내용과 부합되지않는 현대의 민주주의에 대해 반대합니다.

 

0.민주주의의 본질적인 내용 직접민주주의는 실현 불가능하다,

대의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시민들이 자신들을 대신해 정치적 의사결정을 내려 줄 대표자들을 선택하고, 그 대표자들에 의해 구성되는 대의 정부(representative government)가 공동체의 주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다. 근대 이후 광범위한 영토 와 많은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 국가가 형성된 상황에서 고대 아테네 도시 국가 에서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였다.

존 스튜어트 밀 은 “하나의 조그만 마을을 넘어서는 공동체에 속해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적 업무의 몇몇 작은 부분에 참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적 업무에 몸소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한 정부의 이상적인 형태는 대의 정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당연 하다”고 역설하였다.


1.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로 변질될 우려가있다

 민주주의로 인한 중우정치의 예로는 독일의 나치가 있을것이다. 독일 나치당의 수장인 히틀러는 선전가인 괴벨스 를 필두로 제1차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독일 국민들을 선동하여 국민들 스스로 민주주의 방식인

선거를 통하여 자신들의 나라를 국수주의 국가로 전략시켜버렸다. 즉 일반 시민들의 정제되지 않은 정서나 격정에 의해 발생하는 중우정치의 성향 혹은 선동에 휩쓸리는 포퓰리즘적 경향을   민주주의의 한계점으로 많이 거론되었다.

2. 민주주의에서는 실질적인 정치적 평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정치의 ‘역할 분담이라는 측면에서도  한계 찾을  있다모든 사람이 정치에 헌신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정치 영역에 종사할 사람과 비정치 영역에 종사  사람으로 나누는 역할 분담이 요청된다정치적 비전을 구상할 능력이나 정치적 대변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되는 것이고비정치 영역에 소질이나 재주가 있다면 비정치인이되는것이다 현재의 민주주의는 정치영역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사람이 정치인이되어 소수인원으로 다수를 통치하는  엘리트주의  전략되는  가있다

현재 거의 모든 국가가 대표자,즉 국민의 대표가 되는 사람을 뽑을땐 민주적인 방식인 "선거" 를 이용한다.

선거를 의미하는 election 어원은 특출한 사람을 의미하는 elite 어원과 같다이를 보면 선거란 보통사람을 뽑는 방법이 아니고 훌륭한 사람을 뽑는 방법이다대표는 일반국민들과 다를  밖에 없다그러므로 선거라는 메커니즘은 시민들과 똑같은 사람을 대표자로 선출하기 보다는 시민들보다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   있다그러나 선거를 통해 뽑힌 대표자가 시민들과 똑같이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대표자가 시민들과 비슷한 생각과 특성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그러므로 현재의 민주주의에서는 민주주의 본연의 의미인 다수의 정치적 평등이 실현되지않는다.

또한 선거란 제도로,시민들은 자신들을 대변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일로 정치적 역할이 한정되었다대신에 시민들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적 영역에 헌신하여 자신의 치를 실현할 것이 요구된다대표자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것과 자신이  의사를 표출하는 것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밖에 없다이런 점에서 대의 민주 주의 즉 현재의 대부분의 민주주의 방식들은 시민들의 참여를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측면이 있다그리하여 대의 민주주의  ‘관객 민주주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루소(J. J. Rousseau) 영국인들은 선거 시에만 주인이 되고선거 후에는 다시 노예로 되돌아간다고 말한 것처럼시민들은 선거 때만 주권자가 되고 선거와 선거 사이에는 대표자들이 하는 일을 쳐다만 보고 있어야 한다시민들은 선거시에는 모든 투표가 등가로 계산되는 형식적 평등을  지고 있으나 이후에 시민들은 정치적 영향력과 관련하여 대표자들과 정치적  등을 유지할  없다​

3.대표자의 실패가 나타날 수 있다

시민의 참여가 제한되고  나아가 대표의 실패가 발생한다면시민들에게  정치적 소외감과 냉소주의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만연하게 된다현재의 민주주의 에서 시민들은 대표자를 선출한 후에는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대표자들에게 맡겨 둔다이는 모든 시민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집단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있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이상과 조금 거리가 있다또한 의제 선택특정 의제  관련된 의견이나 대안 제시에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관여할  있는 여지가 제한 된다그리하여 시민들은 정치는 대표자들이나 하는 것이며자신들은 정치적 의사결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는 정치적 효능감의 상실을 경험하여 정치에 대해 냉소적이 되고이에 따라 더욱  정치에 무관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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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찬성측 입론
작성자 김경후 등록일 22.05.07 조회수 39

안녕하십니까, 저는 민주주의는 정당한가의 반대측인 김경후입니다.

 

0. 우선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논하기 전에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찬성과 반대가 모두 동의할하도록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민주주의란 시민이 국가의 주권을 가지는 정치체제이며, 이를 세부적으로 본다면 직접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 등 여러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는 대부분 대의 민주주의이기에 우리가 하는 논의는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걸로 정의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여기서 대의 민주주의는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국가 정책에 투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뜻을 대리할 대리자를 선출하여 국가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민주주의입니다.

그렇기에 이 토론은 기본적으로 대의 민주주의가 정당한지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적절합니다.

 

1. 민주주의는 정치체제이기에 정당함의 기준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대다수가 생각하는 바에 따라, 그 기준이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 전통과 로마의 공화주의적 전통 그리고 입헌주의를 비롯한 많은 정치철학을 이어받으며, 두 축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선거제도와 국민투표, 시민 위원회,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보장,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 등이 이를 위한 제도입니다.

물론 민주주의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어딘가에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것이 민주주의의 정당성 자체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은 중우정치에 대한 것입니다. 

중우정치란 우매한 대중들에 의해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나치당이 집권한 일이 있습니다.

즉, 우매한 대중들이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자유와 평등을 파괴하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대중을 하나의 집단으로 해석하고, 대중의 행동을 우매한 것으로 규정내릴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다원화, 다변화되고 있으며, 보통 교육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내릴 정도로 시민의 교육 수준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그렇기에 현대에 와서 중우정치라며 부르는 것은 시민의 의지를 폄훼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설령 이러한 중우정치가 사실이라고 해도, 이에 대응할 방법은 엘리트가 집권해서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독재나 과두정 뿐인데, 이를 민주주의보다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이와 별개로, 대의민주주의의 특징 상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는데, 이를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자라함은 다수의 시민을 대표하는 개인, 혹은 소수의 시민이 될 수 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민의의 축소, 왜곡, 확대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대의민주주의는 시민의 정치참여의욕을 줄이고, 필연적으로 과두제로 흐르게 만든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대 민주주의가 이를 막기위해 한 노력을 부정하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현실을 보기만 해도, 선거 결과나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서 대표자가 사퇴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으며,

제도적인 측면으로 보아도 국민투표, 국민소환, 시민 위원회 등의 심의민주주의적 정책 등이 대의민주주의가 과두제로 흐르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4. 민주주의에 대한 여러 우려도 있고, 또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결함도 있지만, 수 많은 사상가들이 이런 문제점을 보안해왔습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는 최소한 지금까지 나왔던 어떠한 정치사상보다 정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뒤엎을 혁명적인 사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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