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실험은 먼저 인간존엄성을 훼손합니다.

실험에 이용되는 인간배아가 장기가 형성되지 않았을지라도, 그 배아가 커서 인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한 면때문에 인간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배아를 이용하는 인간배아실험은 여전히 부작용 여부가 있고, 안전성이 확보되어서 인간배아가 희생되는 수가 점점 준다고 해도 인간배아가 희생되는 수가 줄을 뿐 인간배아 희생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존엄성 훼손 가능성은 앞으로도 쭉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인간배아실험으로 난치병 환자를 살려낼 평균 가능성은 높아질지 몰라도, 자세히 파고보았을 때 모든 사람의 난치병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배아실험을 위해선 여성의 난자가 필요한데, 난자의 양은 한정되어 있으니 자동적으로 치료를 위해 필요한 돈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모두가 이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 부자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복제인간을 생성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제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만 하면 복제인간이 탄생하기 때문에, 인간배아실험이 활성화된다면 복제인간이 탄생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것 역시 부자들의 욕심을 채우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복제인간을 미리 만든 후, 자신이 신체 중 이상부위를 복제인간의 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극악한 이기주의일 뿐입니다.

이러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전 인간배아실험에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