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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주성고 세수포럼
작성자 김재훈 등록일 20.11.20 조회수 16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raw_pg.aspx?CNTN_CD=A0002684267

 

 

청주 주성고 불멸의 드라마 세수포럼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 선생님이 주도하면 행사가 되고 아이들이 주도하면 축제가 된다

2학기때 갑자기 세수포럼을 맡게 되었다.
1학기때 맡으셨던 선생님이 장학사로 승진하여 발령을 받아 가신 것이다.

세수포럼은 세째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포럼이라는 의미이다. 5년째 해오고 있다.
Ask them! 아이들에게 물으면 아이들은 움직인다.
8월말에 학생들에게 공지를 했다.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읽고 9월 6일(일)까지 독후감을 보내온 사람은 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로 활동할 자격을 부여하겠노라고.

박세희와 김세은 두명이 독후감을 보내왔다.
월요일 세희와 세은이에게 카톡을 보냈다. 저자 김누리 교수를 직접 섭외하라고.
다음날 세희한테 연락이 왔다. 김누리 교수를 섭외했다고.
페이스북, 중앙대 홈페이지를 다 뒤져서 김누리 교수 메일을 알아내서 메일을 보내 확답을 얻어낸 것이다.
와우!!! 너희들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이제 전체 학생들에게 세수포럼에 참가할 희망자를 모집하였다.
총 130명이 신청하였다. 13개 모둠로 나누어 책을 읽고 토론을 시켰다.
각 모둠별로 퍼실리테이터를 두명씩 선정하라고 하였다 총 기획자(세희 세은)에게.
모둠별 2명씩 총 26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선정되었다. 퍼실리테이터들에게는 세수포럼 운영비로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한권씩 사주었다.

퍼실리테이터들의 역할에 대하여 더 공부하기 위해 강사를 섭외했다.
김예식 한국 P&C 대표퍼실리테이터.
9월 18일(금) 19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퍼실리테이터 학생들에게
토론촉진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 온라인 상에서 줌으로.

9월 20일(일) 오후 4시부터 각 모둠별로 책을 읽은 소감이나 비판할 문제 등 토론을 진행하였다 단톡방에서.
각 모둠별로 토론한 내용을 퍼실리테어터들로부터 파일로 받았다.
각 모둠에서 나온 질문도 함께 받았다. 13개 파일을 묶어서 김누리교수에게 보냈다.

특강 당일(9.23) 오후 3시 반부터 줌으로 특강이 시작되었다.
김누리 교수는 서울 연구실에서
2학년은 시청각실에서
1학년은 집에서 줌으로 연결하여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저자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질문을 보며 감동하고 또 감동했다.
왜냐하면 김누리 교수가 하고싶은 말이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 나왔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그만큼 밀도있는 토론을 했다는 증거이다.

포럼이 끝나고 학생들의 소감을 개인톡으로 다 받았다.
학생들 소감을 일일이 이름 아래칸에 붙여넣기 하여 파일을
담임들에게 전송하였다.
적자생존(적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이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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